조지아 중간선거, 한인유권자 투표참여 절실

반드시 내 투표소 확인 오전7시-오후7시

중간선거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이 기대되는 가운데 조지아 중간선거 결전의날 (8일)이 밝아온다.

미 전역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 2400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진행된다.

지난 4일 마감된 조지아주 사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수가 사상 최고인 총 250만명 이상으로 이미 유권자 다섯 명 중 한 명 이상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투표 데이터에 의하면 흑인과 여성 유권자의 참여율이 높은 반면 아시안과 히스패닉의 사전 투표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의 투표 참여가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4년만에 다시 대결하게 된 공화당의 현직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민주당의 에이브럼스 스테이시 후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와 주지사 선거 외에도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의원과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선거 결과에도 전국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8일 투표는 각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부재자 투표용지는 오후 7시까지 카운티 선관위 사무소에 도착해야 유효표로 인정받을 수 있다.

유권자 등록 상태 확인, 등록 신청서를 다운로드, 샘플 투표용지, 투표 장소 확인 등은 MVP.SOS.GA.gov를 통해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GwinnettElections.com를 방문하면된다.

또한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여한다.

조지아주 중간선거4선에 도전하는 샘박 주하원의원(제107지구, 민주)와 홍수정 주하원 후보 (제103지구, 공화), 유진철 연방하원 후보(제6지구 공화) 등 한인 3명이 중간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샘 박 하원의원은 지난 2016년 귀넷카운티 101지구에 출마해 정계에 첫발을 내딛은데 이어 2020년 중간선거에서도 62%(1만5586표)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캐롤 필드 후보를 가볍게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베트남계 하이 차오(Hai T. Cao)공화당 후보와 격돌하게 된다.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애틀랜타 지부는 “정치 후보자에게 캠페인 메시지에서 반아시아인, 중소혐오적인 언어 사용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내일 투표하는 것을 잊지 말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AAAJ-애틀랜타 지부는 핫라인 404-955-7322을 가동하며 귀넷카운티를 비롯해 풀턴, 포사이스, 디캡, 캅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투표소들을 대상으로 투표소 통역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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