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무당층·부동층 표심 주목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릭 잭슨 후보와 민주당 케이샤 랜스 보텀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조지아대 공공국제문제대학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잭슨 후보의 지지율은 46%, 보텀스 후보는 45%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로, 조사 오차범위인 ±3.1%포인트 안이다.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8%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조지아주 투표 의향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진행됐다.
양당 지지층은 각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한 모습이다. 공화당 지지자의 94%가 잭슨을, 민주당 지지자의 93%가 보텀스를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보텀스가 43%로 잭슨의 38%를 앞섰지만, 18%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아 막판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억만장자 헬스케어 기업인인 잭슨은 공화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최소 1억800만 달러의 개인 자금을 투입했다. 본선에서도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TV 광고와 선거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약 70%의 직무 지지율을 기록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지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전 애틀랜타 시장인 보텀스는 자금력에서 뒤지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높은 선거 열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지 후보들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민주당 지지자가 68%로, 공화당 지지자 48%보다 20%포인트 높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지아주 내 직무 지지율은 41%였다.
인종과 연령에 따른 지지 성향도 뚜렷했다. 백인 유권자의 66%는 잭슨을, 흑인 유권자의 88%는 보텀스를 지지했다. 30세 미만에서는 보텀스가 63%, 65세 이상에서는 잭슨이 58%의 지지를 얻었다.
유권자들은 미국 전체와 조지아주의 상황을 다르게 평가했다. 응답자의 58%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지만, 52%는 조지아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잭슨은 켐프 주지사의 정책 기조를 이어갈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보텀스는 잭슨을 트럼프 대통령 및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MAGA 의제와 연결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11월 3일 선거에서 공화당은 2003년부터 유지해 온 조지아 주지사직 수성을 노린다. 보텀스가 당선되면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다.
자료출처: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 여론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