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회원사 구인정보 한눈에 확인, 기아·한화큐셀·SK 등 참여
조지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하는 디지털 채용 플랫폼 ‘메뉴팩처링 조지아(Manufacturing Georgia.org)’가 29일 공식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조지아 제조업 협회(Georgia Association of Manufacturers, GAM)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구축되었으며, 제조업체와 인재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채용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제조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각 기업의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해 채용공고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메뉴팩처링 조지아에서는 150여 개 회원사의 구인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에는 기아 웨스트포인트 공장, 한화큐셀, 현대트랜시스, SK배터리 아메리카 등 조지아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어,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GAM 이사이자 기아 웨스트포인트 법인장을 맡고 있는 스튜어트 카운테스(Stuart Countess)는 “조지아 제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와의 효율적인 연결이 필수적”이라며 ‘메뉴팩처링 조지아’는 단순한 채용 사이트가 아닌, 제조업 경력의 새로운 길을 여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뉴팩처링 조지아’는 단순한 공고 열람 기능을 넘어, 다음과 같은 고급 기능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 간의 소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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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검색 및 필터링: 기술, 자격증, 교육과정 이수 여부, 위치 등 세부 기준에 따라 인재 검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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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소통 기능: 기업과 구직자 간 메시지 교환 및 관심 인재 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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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통계 분석: 구직자 등록률, 교육 이수 현황 등 다양한 지표를 실시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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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공고 통합 관리: 채용 공고 작성, 지원서 수집 및 인재관리 기능 제공
특히 플랫폼은 조지아 내 청년층과 경력 전환자들에게 제조업의 현대적이고 안정적인 커리어 기회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플랫폼이 인재 부족 문제를 겪는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조업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Manufacturing Georgia’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채용 공고 확인은 공식 웹사이트 www.manufacturinggeorgia.org에서 가능하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