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원숭이두창 추가 사례 확인

원숭이두창
사진=11Alive news capture

시카고 컨퍼런스 참석자, 자택 격리중

조지아보건국이 세 번째 원숭이두창 추가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

11Alive는 지난 17일 시카고에서 열린 한 성관계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한 조지아의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전염됐다고 보도했다.

조지아 첫번째 사례는 지난 6일에 확인됐으며 두 번째 사례는 국제 여행 이력이 있는 메트로 애틀랜타 남성 A씨로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접촉자 추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 번째 남성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지아 보건국이17일 확인했으며 격리 중이다.

시카고 보건국은 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시카고 주민이 원숭이 두창에 걸렸으며, 다른 주에서 참석한 다수의 참석자들도 이 컨퍼런스 참석 후 원숭이 두창에 전염됐다고 밝혔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현재 원숭이 두창 확진자 사례 검사 결과, 원숭이 두창의 주된 감염 확산은 남성간의 성관계를 통해 발생하고 있으며, 코로나처럼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체리 드렌젝 박사는  “조지아에서 확인된 세 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금까지 33개국에서1500건의 사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18개 주에서 65건의 의심 사례가 확인됐지만 미국이나 전 세계에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CDC 는 질병의 증상에는 물집 발진,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및 피로 등이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2~4주 동안 증상이 나타나며 현재 천연두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발병을 통제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1alive에 현재 발병을 관리하기에 충분한 백신이 있다고 말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