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북부 소도시들 ‘폭풍 성장’…호쉬톤 미 전체 7위

호쉬톤, 1년 새 1,900명 증가…전국 최고 수준 성장률
애틀랜타도 8,400명 늘어 인구 52만9천명 돌파

미 연방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이 14일 발표한 2025년 인구 추산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북부 지역 여러 도시들이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잭슨카운티에 위치한 호쉬톤은 2024년 약 6,700명에서 2025년 약 8,600명으로 1년 만에 약 1,900명이 증가하며 조지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으로도 인구 1,000명 이상 도시 가운데 7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호쉬톤의 성장 배경에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꼽힌다. 아마존 물류센터와 26억 달러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등이 지역 인구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해당 배터리 공장은 최근 직원 3분의 1을 감원한 바 있다.

애틀랜타 북쪽 도슨카운티 역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신규 주택이 공급된 카운티로 조사됐다.

포사이스카운티의 커밍도 전국에서 12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트로 애틀랜타 중심 도시인 애틀랜타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지난 1년간 약 8,400명이 증가해 총 인구 52만9,110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대도시 가운데 11번째로 많은 인구 증가 규모다.

조지아 최대 도시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애틀랜타가 여전히 1위를 유지했고, 콜럼버스(202,171명), 오거스타-리치먼드카운티(201,999명), 메이컨-빕카운티(157,556명), 사바나(149,440명)가 뒤를 이었다.

또한 조지아의 농촌 지역 인구 감소 현상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5,000명 이하의 ‘소도시’ 숫자는 5년 전 396곳에서 올해 387곳으로 줄었다. 해당 지역 거주 인구도 49만6,500명 수준으로 감소해, 현재 조지아 전체 인구 1,100만 명 가운데 약 4%만이 소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지아에서 가장 작은 도시는 글래스콕카운티의 에지힐로, 인구는 27명으로 집계됐다. 귀넷카운티의 레스트헤이븐은 인구 44명으로 조지아 두 번째 소규모 도시로 조사됐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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