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법무부, 웰스타와 어거스타 대학교 파트너십 최종 승인

웰스타 AUHS에 10년 동안 약 8억 달러 투자

조지아 법무부가 웰스타(Wellstar) 헬스 시스템과 어거스타 대학교 보건 시스템 간에 체결된 파트너쉽 계약을 최종 승인했다.

웰스타 이사회와 AUHS(Augusta University Health System)이사회는 지난 3월, 40년 파트너십 계약에 서명했으며 조지아 법무부는 이 협약을 지난 29일 최종 승인했다.

웰스타 MCG Health로 알려진 이 파트너십은 조지아 주 전역에서 의료 교육, 연구 및 임상 치료를 확장하는 동시에 어거스타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양질의 의료 일자리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웰스타는 어거스타 대학교 보건 시스템 시설 및 인프라에 10년 동안 약 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 금액에는 600병상 이상의 안전망 및 교육 병원에 할당된 2억 달러 이상도 포함되며, 카운티에는 신설 병원 건설, 의료 사무실 건물 및 외과 센터 건설에도 자금이 투입될 것이다.

조지아 대학 시스템  소니 퍼듀(Sonny Perdue) 총장, 웰스타 캔디스 샌더스 CEO, 어거스타 대학  브룩스 킬 총장은 합동 성명에서 “이번 협약 체결로 조지아 주민은 좀 더 합리적이고 공정하며, 저렴한 의료 혜택을 받게 될 것이며, 구체적인 협약 조건은 이번 여름 내로 완결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웰스타의 캔디스 샌더스 CEO는 “새로운 디지털 건강 제품은 환자가 어디에 있든 환자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의사를 교육해 조지아에서 심각한 임상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웰스타는 2022년에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소재한 AMC 병원 폐쇄 결정으로 인해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또한, 2022년 초에는 중앙과 남부 풀턴 카운티 지역의 AMC 병원 폐쇄로 흑인 밀집 지역에 ‘의료 사막화’를 초래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웰스타와 어거스타 대학교의 이번 파트너십 계약이 조지아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역의 의료 시스템과 의료 교육의 향상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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