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교육자들, 한국 교육·문화 직접 체험… 글로벌 역량 강화

“한국을 이해하니 학생들이 보였다” 조지아 교사들의 특별한 여정

미국 조지아주에서 선발된 교사와 교육 관계자 15명이 지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2026 Global Studies in Education – South Korea’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의 교육과 문화, 역사, 산업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번대학교 코리아코너가 10년 이상 운영해 온 대표적인 국제 교육 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교육자들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국 내 한국계 학생과 학부모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년간은 아진산업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서울과 경주, 안동 등 한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아진산업과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첨단 산업 발전상도 직접 확인했다.

특히 한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환경과 학생 중심 수업 방식을 참관하며 교육자로서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연수를 마친 뒤 이번 경험을 ‘감사(Grateful)’, ‘유대감(Connection)’, ‘변화와 성장(Transformative)’, ‘파트너십(Partnership)’ 등의 단어로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서툰 한국어와 문화적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현지 주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단순한 관광이나 견학을 넘어 한국 사회의 가치관과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려는 진정성 있는 교육 연수였다”고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귀국 후 연수 성과를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교육·문화 연수 보고서를 제출하고, 7월 30일까지 학교 수업과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 문화 연계 학습 지도안(Lesson Plan)’을 개발해 제출할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한국의 학교 문화와 가족 중심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미국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계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원해야 하는지 깊이 깨닫게 됐다”며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더욱 세심하게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코너 관계자는 “조지아를 비롯한 미국 남동부 지역에 한국계 이민자와 주재원 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교육자들의 다문화 교육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글로벌 교육 컨퍼런스 등 후속 사업을 통해 한·미 교육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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