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겨울 폭풍 경보… 귀넷, 풀턴 등 화요일 휴교

조지아주 전역에 진눈깨비와 얼음비를 동반한 겨울폭풍 경보가 발효됐다. 21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수요일 오전 7시까지 귀넷, 풀턴, 디캡, 캅 등 30개 이상의 카운티에서 영하의 기온이 예상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겨울 폭풍의 영향을 대비해 주정부와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를 포함한 주정부 사무실은 화요일 하루 폐쇄되며, 공무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된다.

또한, 여러 지역 학교들도 진눈깨비와 얼음비로 인한 안전 우려로 화요일 휴교를 결정했으며, 일부는 원격수업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조지아 교통부(GDOT)는 19일 부터 주요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비상 관리 및 공공 안전팀과 협력해 교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 GDOT 관계자는 “빙결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켐프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도로 상황이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며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비상사태 발효로 상업용 차량의 무게 및 운행 제한이 일시적으로 해제됐으며, 필수 물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물류 공급망 강화 조치도 시행됐다.

정부는 진눈깨비와 얼음비로 인한 정전 및 교통 혼잡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국가기상청(NWS)과 GDOT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를 꾸준히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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