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G 포럼’ 등 새로운 프로그램, 첫 시도
개막식, 주지사와 연방 SBA 청장 참석 예정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이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조 회장은 25일 오후, 도라빌에 위치한 강남일식에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과 강신범 WKBC 현장 운영본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중식 회장은 전달식에서 “애틀랜타에서 WKBC가 열린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느낀다. 한국의 정치와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점에서 이번 대회가 한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경제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경철 총회장은 “조 회장의 기부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원로들과 젊은 경제인들이 모두 동참해 대회의 성공을 위해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행사 후원자들의 배너를 행사장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3차 WKBC는 40개국에서 약 3,000명의 동포 경제인과 하루 평균 7,0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애틀랜타의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며, 기업 전시 외에도 한식, 국악, 케이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부스와 공연이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이경철 총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시도되는 ‘G2G 포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G2G 포럼은 최소 10개 주의 경제 담당 부서가 참여하며, 현지 바이어로는 283명이 등록되어 있다.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홈디포와 여러 현지 자재 회사들도 한국 기업들과 1대 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캘리 뢰플러 연방 SBA 청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할 예정이며, 한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경제단체들도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신범 WKBC 현장 운영본부장은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이 진행 중임을 전하며,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기간 동안 안내, 행사 운영, 홍보, 미디어 지원, 통역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공식 홈페이지(wkbc.u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