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점포 정리 세일 시작 예정
수공예 및 직물 소매업체인 조앤(Joann)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로 챕터 11(Chapter 11)파산을 선언하며 전국적으로 5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점할 계획을 밝혔다.
조앤 측은 1월 15일 델라웨어 법원의 승인을 받아 “실질적으로 모든 자산”을 매각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대변인은 CNN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것은 우리 팀원, 고객 및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지역 사회에 미칠 중대한 영향을 감안할 때 내리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조앤은 지난 4월 구조 조정을 완료하며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이 폐지되었고, 파산 처리의 일환으로 민간 기업으로 전환되었다. 회사는 당초 매장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2월 7일 공식 성명을 통해 대규모 폐점 계획을 발표했다.
법원의 승인에 따라 조앤은 15일부터 점포 정리 세일을 시작할 예정이며, 폐점 대상 매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500여 개에 달한다. 폐점 승인 관련 법원 청문회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조앤 측은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온라인 쇼핑몰은 정상 운영될 것이지만, 기프트 카드는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반품 정책은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조앤뿐만 아니라 최근 여러 대형 체인점들이 폐점을 발표하면서 미국 소매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월그린스(Walgreens)는 2027년까지 “비효율적인 매장” 1,200개를 폐점할 계획이며, 콜스(Kohl’s)도 오는 4월까지 27개 매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파티시티(Party City)와 문구 전문점 페이퍼 소스(Paper Source)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조지아 지역 폐점 예정 매장
- 965 N Point Dr, Alpharetta, GA 30022
- 3055 Atlanta Highway, Athens, GA 30606
- 137 Golden Isles Plaza Parkway, Brunswick, GA 31520
- 1380 Dogwood Drive, Conyers, GA 30013
- 540 A Lakeland Plaza, Cumming, GA 30040
- 9439 Highway 5, Douglasville, GA 30135
- 2255 Pleasant Hill Rd Ste 200, Duluth, GA 30096
- 250 Pavilion Pkwy, Fayetteville, GA 30214
- 5080 Riverside Dr Ste 1300, Macon, GA 31210
- 1074 Bullsboro Drive, Unit #6, Newnan, GA 30265
- 1630 Scenic Hwy N Ste O, Snellville, GA 30078
- 2951 Watson Blvd, Warner Robins, GA 31093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