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식 사진=재외동포청
11일 애너하임컨벤션센터 국내외 경제인 등 1천5백여 명 참석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인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11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소재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다.
750만 재외동포의 오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설립된 재외동포청 출랜 숙원이자 윤석열 대범(’23.6.5)후 가지는 첫 대회로서 정부의 국정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을 촉진하는 행사로서도 의미를 가진다.
’2002년 이후 작년 대회까지는 국내에서 개최되었으나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는 등 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금년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됐다.
아울러 동 대회는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30여 개국 6천여 명의 국내외 기업인이 참석하고, 사상 최초로 5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6백여 개의 부스를 설치․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진다.
11일 오후 4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하기환 대회장, 황병구 대회 조직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오영훈 제주도 도시자 등 광역지자체 장을 포함하여 국내외 경제인 등 1천5백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기철 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 확장의 주역인 세계 한인 경제인 여러분을 위해 앞으로도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하면서 “재외동포청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재외동포와 모국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재외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사 및 사전 기자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재외동포청 설립 이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재외동포청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하고 “이번 대회는 동포청의 출범 원년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특히,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우리 동포 경제인들은 대한민국의 경제 외교관으로서 모국의 경제의 영역을 확장하는 개척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다해오셨다”고 평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재외동포 경제인 여러분들이 한국 중소기업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은 “전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州에서 많은 업적을 성취한 한국계 미국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캘리포니아 당국은 혁신의 기업가 정신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미 양국간 파트너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K-POP 공연에 이어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개회식의 분위기는 달아올랐으며 500여개의 기업이 참석한 <기업전시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또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주최의 환영 만찬이 개최되었고 인천광역시 시장, 경상북도·경상남도 도지사 등 주요 귀빈, 전 세계 재외동포, 외국 바이어 등이 참석하여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회 이틀째인 12일부터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위해 금년에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인 <벤처캐피탈(VC) 투자포럼>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전기차와 배터리(Electronic Vehicle&Battery)를 주제로 한 조찬포럼을 시작으로 미국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와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업전시회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정보 교환, 투자 유치,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등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 간, 양산상공회의소 및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간 등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 외연을 확장할 예정이다.
[기사출처: 재외동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