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냇가에 심은나무 정호영 군 대상 영예

제18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열려…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가 주최하는 ‘제18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2시,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에서 개최됐다.

동남부 지역 한국학교에서 총15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냇가의 심은나무 한국학교 7학년 정호영 군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꿈’이라는 제목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검사의 꿈을 꾸고 있는 정호영 군은 “법조인 중에 사업의 칼이라는 검사가 되고 싶다”며 “좋아하는 게임시간도 줄이고 열심히 공부해서 곡 꿈을 이뤄 공명정대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심사위원 김소영 라디오코리아 아나운서, 노시현 대건한국학교 교장, 홍성구 애틀랜타 문학회 부회장 등은 원고내용 50%, 발표태도 30%, 감동 20% 등의 기준을 정하고  원고내용은 얼마나 깊게 꿈에 대해서 생각했는지,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지 또 꿈을 향해서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기준을 두고 평가했다.

김소영 심사위원장은 “꿈나무에 꿈꽃이 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외워서 말한다고 생각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자신 만의 꿈을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선우인호 회장은 “글을 쓰고 그것을 외워서 말하는 것이 쉽지않은 작업이다. 자신의 꿈을 진솔하고 자신있게 발표하길 바란다”면서 “여기까지 가르침을 주신 교사들과 함께 아이들을 격려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교육원장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준비한 것을 끝까지 발표할 수 있었다는 경험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말하고 꿈꾸는 대로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 질 것을 믿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을 차지한 정호영 군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00달러가 수여됐으며 오는 7월 열리는 제 42주년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에서 열리는 나의꿈 말하기대회 동남부지역협의회를 대표해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대상 수상자 냇가에 심은나무 한국학교 정호영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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