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미주총연 전통성 알려…상표권 등록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정명훈 총회장이 지난 16일, 애틀랜타 방문 중 기자회견에서 미주총연의 정통성에 대해 밝혔다.
정명훈 총회장은 “29대 총회장으로 취임한 것이 분열이 아니라 미주총연을 정상화한 것”이라면서 “지난해 2월 서명한 합의서에 따라 총회장이 아닌 시점에 ‘야합’에 서명한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정 총회장은 “지난 9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영어명 ‘The Federation of Korean Association, USA’의 상표권이 미국 특허상표국(USPTO)에 등록을 완료하여 지적재산을 확보했다”고 강조하며, “상표를 무단 사용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정 총회장은 “비주류 개인들이 KAPC(미주한인회장단협의회)로 회비와 후원금을 입금했다”고 주장하며, “서정일 총회장은 법정확정패소 판결을 받아 15년(2018년~2033년) 동안 자격정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정 총회장은 비영리 단체인 미주총연이 한인사회 대표기관으로서 한미동맹과 국익을 위해 노력해온 역사를 강조하며, 2023년 계묘년에 여러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우선, 4월 5일에는 식목일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를 워싱턴 DC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50개 주요 도시에 심을 계획이며 한인동포들에게 정치 참여와 무엇보다 유권자 등록 및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7월중, 71주년 정전 기념일을 맞아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는 특별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미주총연이 한인동포들에게 분규단체로 비춰지기보다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단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fka29usa@gmail.com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