쟌스크릭 한인교회, 굶주린 아이들 먹인다

2만5000달러… 전 세계 70개국에 10만끼 제공

쟌스크릭 한인교회(담임목사 이경원)이 작년에 이어 두번째 ‘Feed My Starving Children’행사를 본관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11일 -12일 양일에 거쳐 열린 이벤트에는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여해 10만끼의 음식을 포장했다.

교회 체육관에는 부모님들과 함께 참석한 아이들이 굶주린 친구들을 위해 작은 손을 부지런히 놀리며 음식물 포장을 돕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교회측은 “이번 행사는 온 교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획됐다”며 “교회 썸머스쿨 이익금을 포함해 2만5000달러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미 FMSC 디렉터는 “Feed My Starving Children 비영리 단체에서 쌀, 콩, 비타민, 채소 등을 가져오면 교인들이 10만끼를 포장하는 작업을 하게된다”면서 “이 음식들은 전세계 70여개국의 굶주린 아이들을 먹이는 일에 사용하게된다”고 말했다.

한편 FMSC(웹사이트)는 1987년에 설립된 기독교 비영리 단체로 모든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빈곤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매일 전 세계 70개국의 학교, 고아원, 의료 진료소 및 급식 프로그램에서 FMSC 식사를 제공한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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