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뛰는 신현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영 김세훈 5관왕…탁구 간판 윤지유는 3관왕
장애인 육상 차세대 간판 신현진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세 번째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그는 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200m T12 결승에서 27초33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여자 400m T12(1분4초40), 여자 100m T12(13초17)에서 모두 한국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신현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수영 김세훈은 부산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염준두, 장종윤, 박수한과 함께 출전해 5분7초1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은메달리스트인 윤지유는 박해석과 한 조로 출전한 탁구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은희-박연순 조를 세트 점수 3-0(11-3 11-4 11-3)으로 꺾고 3관왕에 올랐다.
사이클 종목에서도 대회 3관왕이 나왔다.
김정빈은 부산 스포원파크 경륜장에서 열린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B(탠덤) 결승에서 파일럿 윤중헌과 함께 4분36초10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탠덤사이클은 시각장애인 사이클 종목으로, 비장애인 선수(파일럿)가 앞에, 시각장애인 선수가 뒤에 앉아 함께 페달을 밟는 2인 1조 경기다.
김정빈은 지난달 31일 남자 개인도로독주 19㎞ B(탠덤)와 지난 1일 남자 개인도로 83㎞ B(탠덤)에 이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김윤지는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스포츠등급 S6)에서 1분28초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2관왕에 올랐다.
부산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카약 200m 스프린트 결승(스포츠등급 KL3)에서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기수를 맡았던 최용범이 47초7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최용범은 43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