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택시, 피치트리 코너스에서 달린다

평일 오전 8시-오후 4시까지 무료 운영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가 미국 최초의 스마트 시티 환경 중 하나로 알려진 피치트리 코너스(Peachtree Corners)와 자율주행 차량(AV) 솔루션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조지아주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피치트리 코너스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택시는 토요타 미니밴 ‘시에나’ 모델로, 테크놀로지 파크웨이를 따라 주행하며 현재 8개의 픽업 및 하차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시 당국은 향후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여 피치트리 코너스 내 호텔들과 다운타운을 연결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밴에는 차량 주변의 모든 환경을 감지할 수 있는 카메라, 센서, 라이더,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으며,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 결정을 내린다. 메이 모빌리티 관계자는 “1초 안에 수천 가지 시나리오를 분석하여 위험 요소를 예측하고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자동차협회(AA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1%가 “자율주행 차량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대중적 수용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피치트리 코너스의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현재 무료로 제공된다. 각 차량은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사용자는 메이 모빌리티 앱을 통해 온디맨드 방식으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초기 운영 단계에서는 승무원이 탑승하지만, 향후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로 전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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