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지아 주하원 99지역구 미쉘 강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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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의 미쉘 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경합지로 분류된 이 지역구에서 강 후보는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풀뿌리 시민단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한인 사회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미쉘 강 후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비전과 선거 전략을 들어봤다.

Q. 주하원 99지역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조지아의 지역 사회와 모든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어서 출마하게 되었다. 특히, 총기 문제와 교육 정책 강화는 저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총기 안전과 공공교육의 개선은 우리 지역 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총기 문제와 관련해 어떤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저는 “safe storage” 법을 통과시켜서 자녀들이 총기에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 신원조회를 거치고 총기 휴대 라이센스를 갖게 하는 것, 위험한 사람들이 총기소유를 못하게 하는 ‘Red Flag laws’를 통과시키는 것을 추진하려는 계획이다.

Q. 교육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

공립학교에 스쿨 바우처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첫 주택구입자 다운 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추진하려는 계획이다.  이 모든 정책은 가족과 학생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Q. 이번 선거에서 99지역구가 경합지로 떠오른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나?

99지역구는 한인 밀집지역인 스와니, 둘루스 서북부, 슈가힐을 포함한 다문화 지역으로 백인 41%, 아시안 33%, 흑인 14%, 히스패닉 10%로 유색 인종이 57%에 달하는 만큼, 우리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나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Q. 이를 고려한 정책이나 계획이 있나?

물론이다. 나는 모든 민족과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민자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공평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Q. 내부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어떤 요인들이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보나?

이 흐름은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지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에 참여하는 단체들이 저를 돕고 있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이번 선거를 통해 변화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다.

Q. 공화당 현역 의원 맷 리브스의 근거 없는 흑색선전에 직면해 있다. 경쟁에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인신공격을 하는 이유는 선거 판세가 불리하기 때문이다. 리브스 의원이 제기하는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명확한 사실과 저의 정책으로 대응하겠다. 유권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정기적인 자원봉사자 회의를 통해 저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인 사회는 이 지역에서 중요한 구성원이다. 한인 동포들이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참여가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저의 선거 캠페인이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강 후보는 1992년 조지아로 이민 온 한인 1세로, 공공행정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영리단체와 연방센서스국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조지아 한인 사회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미쉘 강 후보는 조지아 99지역구의 다양성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며, 유권자들과의 소통과 정치적 변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선거캠프 웹사이트: https://michellekangforga.com/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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