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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문화의 개척자”로 소개…소녀시대 써니·유영진도 참석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가 올해 ‘아시안 명예의 전당'(Asian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렸다.
4일 A2O에 따르면 이수만은 지난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시안 명예의 전당 선정 행사에 A2O 유영진 프로듀서·소녀시대 써니와 함께 참석했다.
올해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는 이수만을 비롯해 중국 농구의 전설 야오밍, 피겨 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 미셸 콴, 일본 록 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 H마트 창립자 권일연, 첫 한국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12인이 선정됐다.
아시안 명예의 전당은 2004년 시애틀의 자선 단체인 로버트 친 재단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매년 다양한 분야의 아시안 리더를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올림으로써 아시아인들이 세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알리고 있다.
행사에서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K팝의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를 축하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K팝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문화이며, 열정을 공유하는 전 세계적 커뮤니티다. 그 중심에는 음악의 힘으로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비전을 가진 이수만 프로듀서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국 문화가 세계로 확산하기 훨씬 이전부터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넥스트'(Culture First, Economy Next) 철학을 강조하며 30여년간 K팝의 개념을 끊임없이 재정의해왔다”며 “문화의 개척자, 비전의 프로듀서,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아이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수만은 “창의력이 세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모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며 “창의력에는 국경이 없고,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보편적 언어다.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고 낯선 이들을 이어주는 나의 평생의 언어이자, 문화를 연결하는 힘”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AP통신과 LA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도 S.E.S.의 히트곡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핀란드 작곡가로부터 직접 구입한 일화나 2009년 보아의 미국 진출기 등을 소개하며 이수만을 조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