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J–Atlanta, 이민 스토리 공유 캠페인 전개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 지부(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Atlanta)가 이민자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모으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제임스 우(James Woo)의 진심 어린 편지를 통해 알려졌으며,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우리는 이민자가 아니라 이웃입니다.”
최근 두 번째 자녀를 맞이한 제임스 우 디렉터는 “10년 동안 이민자 커뮤니티와 함께하며 변화는 시간이 걸리지만 반드시 이뤄진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이제는 우리 자신의 목소리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민자 가족들이 두려움 속에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지만, 시간이 흐른 뒤 그들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당당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느낀다”고 전했다.
“변화는 느릴 수 있지만, 확실히 일어난다”
우 디렉터는 “우리의 법률팀은 수천 명의 이민자들이 존엄과 공감 속에서 자신의 이민 여정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들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이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AAAJ–Atlanta는 수천 명의 이민자들이 이민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유권자 교육과 커뮤니티 조직화를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번 ‘이민 스토리 공유 캠페인’은 개인의 경험을 사회적 목소리로 확장하려는 목적이다.
제임스 우 디렉터는 “누군가의 이민 스토리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공유된 이야기들은 익명으로 소셜미디어에 게시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 경험이 없는 사람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우 디렉터는 “주변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 캠페인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이민자 커뮤니티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민 스토리 공유를 원하는 사람은 AAAJ–Atlanta의 웹사이트 또는 공식 SNS 채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루스카이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