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 합류를 앞둔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시즌 3호 골로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강인은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전반 3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트로페 데 샹피온은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경기다. PSG는 2022-2023 리그1 챔피언이고, 툴루즈는 2022-2023 프랑스컵 우승팀이다.
PSG의 2선 공격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내준 패스를 골대 정면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 골 맛을 봤다.
이강인의 시즌 3호 골(정규리그1 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슈퍼컵 1골) 순간이었다.
PSG는 이강인의 선제골을 앞세워 툴루즈에 1-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