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전역 의료 접근성 확대 박차
웰스타 헬스 시스템(Wellstar Health System)이 애크워스 지역에 230병상 규모의 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급속히 증가하는 지역의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웰스타는 이를 위해 조지아주 지역사회 보건부에 병원 설립을 위한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제출한 상태다.
신규 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웰스타 애크워스 헬스 파크 맞은편인 캅 파크웨이(Cobb Parkway)에 들어설 예정이며, 향후 웰스타의 기존 지역 의료 네트워크와 연계한 통합 치료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병원은 웰스타 케네스톤 지역 의료센터, 폴딩 의료센터, 인근 1차·응급·전문 진료소와 협력해 조율된 환자 중심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웰스타는 오는 6월 23일까지 병원 건립에 필요한 ‘필요성 증명서(Certificate of Need)’를 제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건축 조감도 및 지역 주민의 건강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포함된다. 더불어 웰스타는 병원 설립 전반에 걸쳐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자문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지도자들은 웰스타의 이번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 관계자는 “애크워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병원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애크워스 병원 건립 계획은 웰스타가 추진 중인 14억 달러 규모의 의료 접근성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주요 프로젝트에는 케네스톤에 200병상 규모의 신규 타워 건설, 폴딩 지역의 56병상 확장, 스폴딩에 새로운 종양학 센터 설립, 컬럼비아 카운티의 100병상 병원 신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웰스타는 어거스타 대학교 조지아 의과대학과 협력해 디지털 헬스 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조지아 농촌 지역의 병원들이 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캅 카운티에 본사를 둔 웰스타는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자선 및 무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조지아 내 의료 시스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외에도 웰스타는 비영리 단체, 시민 단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식량 및 주택 보장, 경력 개발 등 지역 사회 전반에 걸친 건강과 웰빙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