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와 ‘ 미키 마우스’

사진출처: Blog Study IQ

미국  문화, 애니메이션 역사의 ‘전설’

미국의 세계적인 만화가이며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제작자 월트 디즈니(1905 .12 .5~1966.12.15)가 1966년 12월 15일 6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월트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거장 중 한 명으로 전 세계 대중문화의 상징 중 한 명이자 미국 문화의 전설로 평가받는다.

미국 시카고에서 출생한 디즈니의 부모님은 영국령 캐나다에서 이민 온 아일랜드계 빈농이었다.

디즈니는 가난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정규 교육은 받지 못했으나 상상력이 풍부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정작 그림 실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아 그림으로 많은 돈은 벌지 못했으며, 생계를 위해 이것저것 다양한 일을 했다. 그는 1917년 적십자사 트럭 운전수로 제1차 세계대전을 경험하기도 했다.

1920년 당시에는 만화의 등장인물로 동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디즈니는 쥐를 선택해 미키라는 이름을 붙였고 1928년 최초의 음성 만화인 ‘증기선’ 만화에 삽입했다. 미키 마우스 외에도 수많은 만화와 그 주인공들을 창조해냈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절박한 삶을 이어나가는 동물의 세계를 그린 ‘사막은 살아있다’등 훌륭한 장편 기록영화를 계속 만들어냈다.

또한 ‘폴리안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재미있는 홈드라마를 비롯해 나무인형으로 모험을 즐기는 미키 마우스’, ‘신데렐라’, ‘백설공주’,  ‘피터팬’ 등 모두 6백여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1953년 브에나 비스타란 독자 배급사를 세우고 1955년에 오랫동안 구상해 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만들었다. 1964년에는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합성한 영화인 메리 포핀스를 제작해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디즈니는 오스카상 31개 수상이라는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월트 디즈니는 1954년 10월 27일 디즈니 랜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꿈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꿈을 실현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내 모든 것이 꿈과 생쥐 한 마리로 시작했다는 것을 늘 기억하라”

권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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