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스타트업 행사… 송년 갈라 성황리에 열려

한인 스타트업 시상식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회장 박남권)가 10일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제1차 스타트업 및 글로벌 마케팅 사업설명회와 제2차 OKTA 송년 갈라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형권 월드옥타 미동남부 지역회장이 대회장을 맡았으며,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 미주 총연 한인상공회의소의 후원과 함께 메트로시티 뱅크, 퍼스트 IC 뱅크, GMC 블루, 뷰티마스터가 협찬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 된 사업설명회는, 보안경 전문 제작사 오토스(OTOS), 스포츠 테이프 제조업체 커버 테이프(Cover Tape), 배터리 효율화 컨설팅사 골든 플러스(Golden Plus),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Plana) 등 4개 한인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각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특히 공경록 A2G 벤처기업 제너럴 매니저와 이성학 대표는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발표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영감을 제공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하인혁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턴대 경제학 교수, 팜 리 모건 스탠리 대안투자 디렉터, 공경록 대표가 참여했다. 시상식 이후, 애틀랜타 지회는 우수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국 K-뷰티 제품 개발사 ‘쿡 팩(Cookpack)’과 ‘셀레너스(Selenus)’, 막걸리 파우더 제조업체 ‘케이 막(K-MAK)’등이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이민 1세대 한인 기업가들이 참여한 강연도 주목받았다. 뷰티마스터 창업자이자 월드옥타 동남부 지역회장인 박형권 회장과 에버그린그룹 창립자인 박효은 명예회장은 미국 내 한인 기업가 정신의 선구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박효은 명예회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인 기업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5시 30분 부터는, 제2차 OKTA 송년 갈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박형권 미동남부 회장은 환영사에서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제적 역할을 강조했다.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한인 경제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축사를 전했다. 또한, 스타트업 사업설명회 시상식에서는 Δ월드옥타 회장상: 골든 플러스 Δ월드옥타 글로벌 마케팅상: 오토스 세이프티 Δ월드옥타 스타트업상: 커버테이프 Δ북미대륙 동남부회장상: 플라나가 각각 상을 받았다.

이어진 만찬과 공연에서는 베델 핑크와 앤소니 팀의 K-Pop 댄스, 팝페라 가수 크리스틴 정의 팝송 열창 등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의 비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한인 경제계의 발전과 협력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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