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변수 혼재 속 오전 하락세서 오후 들어 반등
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31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314.0원으로 개장한 뒤 1,31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반등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 업황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환율 등락 요인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이 환율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적으로는 태영건설[009410] 워크아웃 개시 여부도 변수 중 하나로 거론된다.
같은 시각 엔/달러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78원이었다.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06.14원)보다 6.64원 오른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