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 워싱턴 기념비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 비밀경호국은 4일 오후 3시30분께 워싱턴 북서부 15번가와 인디펜던스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비밀경호국 소속 사복 요원이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고 지원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제복 요원들이 용의자에게 접근하자 용의자는 도주했고, 도주 과정에서 총기를 꺼내 요원들을 향해 발포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쏜 총탄이 현장 인근에 있던 어린이에게 맞았으며, 피해 아동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섰고, 용의자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인근 백악관은 한때 일시 봉쇄됐으며, 현장 주변은 긴급 통제됐다.
당시 백악관에서 행사에 참석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일정 중단 없이 행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