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못한 주민 식량•물•의약품 없어 고통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야욕이 멈춰지는 것과, 매일 대대적인 폭격이 가해지고 있는 마리우폴에 남은 10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3일 기도를 요청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 시에 대한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주민들은 식량, 물, 약품이 없어 고통 중에 있다”면서 ”30만명 가량이 식량과 의약품이 거의 바닥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군은 최대 7척의 러시아 전함을 아조프 해에 배치했으며, 폭격과 포격을 가해 마리우폴 시의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민간인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마리우폴 시에는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하지 못해 남아 있다. 이들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보급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하지만, 러시아군의 계속되는 포격과 테러 등으로 방해를 받고 있다”며 마리우폴 시의 남아있는 시민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