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영웅, 잊지 않겠습니다”

귀넷사법행정센터 앞 ‘전몰장병 기념관’에서 ‘2022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 개최. 사진=Newswave25

귀넷 메모리얼데이 추모행사 열려

오늘(30일)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국가를위해 자유를 지키다 전사한 순국 선열들을 기리는 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됐다.

귀넷카운티는 30일 오후 1시, 로렌스빌 소재 귀넷사법행정센터 앞 ‘전몰장병 기념관(Fallen Heroes Memorial)’에서 ‘2022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커클랜드 카든 귀넷카운티 1지구 커미셔너를 비롯해 마를렌 포스크 제4지구 커미셔너, 벤쿠 제2지구 커미셔너, 귀넷 카운티 셰리프 및 경찰, 소방서 등과 미동남부 월남 참전 유공자회 여봉현 회장과 회원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 장경섭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육군에서 은퇴 한 중령으로 귀넷 제 3지구 재스퍼 왓킨스 III (Jasper Watkins III)위원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국의 영웅들과 이 화강암판에 새겨진 귀넷출신 전몰용사들의 희생덕분에 현재 우리가 이 곳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로건 제임스 웨이드=귀넷 카운티에서 자라 아메리칸 메디컬 EM로 일하던 중 2021년 9월 I-85에서 긴급 구조대원들에게 보급품을 전달하는 도중에 차량 충돌 사망 ◁로날드 도나트=루이지애나 허리케인 ‘이다’ 여파에 대응 귀넷 경찰 신병은 훈련 중 응급 상황을 경험 귀넷 경찰 훈련소, 2021년 10월 별세 ◁조나단 지어크= 로렌스빌 출신의 해병으로2022년 1월 노스캐롤라이나의 캠프 르준(Camp Lejeune) 근처에서 군용 차량 충돌로 사망 등 세 명의 영웅이 기념관에 입성했다.

여봉현 월남참전 유공자회 회장은 “국가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미 순국 선열을 기리는 행사에 동참할 수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경섭 향군 회장은 “앞으로 주류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아 이런 행사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미리 홍보를 해 한인커뮤니티도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귀넷 전몰용사 기념관은 2003년 개인 기부 및 귀넷카운티 정부 예산을 통해 세워졌으며 흑판 13개에는 귀넷카운티 출신 전몰용사들 700명의 명단과 6.25전쟁(1950-1953년)과 베트남 전쟁(1959-1975년) 참전 희생 용사들의 패널도 별도로 만들어져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귀넷카운티의 페이스 북 페이지 @GwinnettGov에서 생중계됐으며 귀넷 전몰용사 기념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GwinnettFallenHeroes.com 를 통해 알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귀넷카운티 ‘2022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

사진=Newswave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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