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작가[우도 훈데르트바서 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주목받은 다운증후군 장애인 배우 겸 화가 정은혜(35)가 오는 5월 결혼한다.
24일 유튜브 채널 ‘니얼굴 은혜씨’에 따르면 정 작가는 5월 3일 경기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상대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공간에서 만난 직장 동료인 지적장애인 조영남씨다.
정 작가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에서도 결혼 소식을 알리며 “사랑하니까 그냥 좋다”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도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정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영옥 역)의 발달장애를 가진 쌍둥이 언니 영희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뿐만 아니라 화가,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인물 캐리커처를 그려왔으며, 이 작품들을 모아 국내외에서 전시를 열었다.
2023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지난해 10월에는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에서 개인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