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민주)가 공화당 후보 확정 직후 대규모 모금에 성공하며 본선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오소프 캠프는 공화당 후보인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이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뒤 24시간 동안 1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약 2만7천 명의 온라인 후원자가 참여했으며 평균 후원액은 38달러였다.
이번 모금으로 오소프 캠프가 확보한 선거자금은 3,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소액 후원 기반의 정치자금 조직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오소프 의원은 최근 대규모 유세와 강도 높은 공화당 비판 메시지, 소셜미디어 중심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화당 후보가 확정된 직후 곧바로 공세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콜린스 후보를 향해 “극단주의적 성향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라고 비판했으며, 별도의 선거 영상을 통해 공화당 후보의 정치 행보를 집중 공격했다.
반면 콜린스 후보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릭 잭슨과 상호 지지 선언을 하며 보수 진영 결집에 나섰다.
잭슨 후보는 “마이크 콜린스와 함께 민주당의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와 존 오소프 의원을 반드시 꺾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핵심 경합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민주당은 오소프 의원의 현역 프리미엄과 강력한 모금력을 앞세우고 있으며, 공화당은 조지아 탈환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지아 민주당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조지아주 하원은 19일 켐프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한 HB1192 법안에 대한 재표결 절차를 논의했으며, 최종 결정은 다음 주로 연기됐다.
최근 공화당 경선에서 켐프 주지사가 지지한 주요 후보들이 잇따라 패배하면서 정치권에서는 그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공화당 지도부가 특별회기 중 선거구 재조정 논의를 보류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일시적 조치로 보고, 당파적 게리맨더링을 금지하는 헌법 개정안 추진 등 공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치권은 오소프의 막강한 모금력과 공화당의 본선 체제 전환, 켐프 주지사의 영향력 변화가 향후 조지아 정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