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의 희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귀넷사법행정센터 앞 ‘전몰장병 기념관’에서 ‘2023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 개최. 사진=Newswave25

귀넷 메모리얼데이 추모행사 열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국가를위해 자유를 지키다 전사한 순국 선열들을 기리는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됐다.

귀넷카운티는 29일 오후 1시, 로렌스빌 소재 귀넷사법행정센터 앞 ‘전몰장병 기념관(Fallen Heroes Memorial)’에서 ‘2023 메모리얼 데이’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니콜 러브 핸드릭슨 귀넷카운티 의장을 비롯해 커클랜드 카든 귀넷 1지구 커미셔너,  재스퍼 왓킨스 III 귀넷 제3지구 커미셔너, 메튜 홀트캠프귀넷 4지구 커미셔너,  루시 맥베스 연방 하원의원(조지아 7선거구), 키보테일러 귀넷 셰리프 및 경찰, 소방서 등과 미동남부 월남 참전 유공자회 회원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 장경섭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셸리 앤 심슨 조지아 재향군인회 항소부 국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마움은 그 어떤 말로도 다 표현 할 수 없다”면서 “이 화강암판에 새겨진 귀넷출신 전몰용사들의 희생덕분에 현재 우리가 이 곳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지난해 12월, 귀넷 카운티 종합 교정 단지 밖에서 총에 맞아 숨진 스캇 오즈번 라이너(59세)교도관이 기념관에 입성했다.

그는 22년 동안 함께한 아내 엘라나 체서 라이너에게 헌신적인 남편, 아들 테일러 스파라치노(말로리)와 딸 매디슨 파커(조슈아)에게는 자상한 아빠였으며 지난 12년 동안 Gwinnett County Department of Corrections에서 교정 담당관으로 일하면서 고위 교정관 직급을 받았다.

장경섭 향군 회장은 “앞으로 주류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아 이런 행사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미리 홍보를 해 한인커뮤니티도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국가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미 순국 선열을 기리는 행사에 동참할 수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귀넷 전몰용사 기념관은 2003년 개인 기부 및 귀넷카운티 정부 예산을 통해 세워졌으며 흑판 13개에는 귀넷카운티 출신 전몰용사들 700명의 명단과 6.25전쟁(1950-1953년)과 베트남 전쟁(1959-1975년)참전 희생 용사들의 패널도 별도로 만들어져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귀넷카운티의 페이스 북 페이지 @GwinnettGov에서 생중계됐으며 귀넷 전몰용사 기념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GwinnettFallenHeroes.com 를 통해 알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귀넷카운티 ‘2023 메모리얼 데이’ 기념행사

사진=Newswave25

셸리 앤 심슨 조지아 재향군인회 항소부 국장

루시 맥베스 연방 하원의원(조지아 7선거구)

미동남부 월남 참전 유공자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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