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계단 상승해 2위…’파묘’, ‘듄 2’ 꺾고 예매율 1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이어가며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지난 16∼18일 사흘간 22만5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9.0%)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4만7천여 명을 동원한 직전 주말(9∼11일)보다 순위가 2계단 상승해 누적 관객 수는 71만여 명이 됐다.
이달 1일 극장에 걸린 ‘건국전쟁’은 개봉 초기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설 연휴를 기점으로 관객몰이하고 있다.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판타지 영화 ‘웡카’는 ‘건국전쟁’의 추격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44만2천여 명(38.3%)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247만여 명이 됐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는 15만4천여 명(15.8%)을 불러들여 3위로 진입했다.
4위는 라미란 주연의 ‘시민덕희’로, 9만3천여 명(8.1%)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164만여 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1위를 달리는 영화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다. 예매 관객 수는 11만6천여 명, 예매율은 34.8%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지난 13일부터 예매율 정상 자리를 지킨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듄: 파트 2’를 2위로 밀어냈다.
‘듄: 파트 2’의 예매 관객 수는 10만8천여 명으로, 개봉(28일)을 열흘 앞둔 전날 10만명을 돌파했다.
‘웡카'(2만9천여 명, 8.7%)와 ‘건국전쟁'(1만7천여 명, 5.2%)은 각각 예매율 3, 4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