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애틀랜타 두번째 소녀상 제막

애틀랜타 한인회관… 3.1 절 공개

애틀랜타 브룩헤이븐 시 블랙번 공원에 이은 두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애틀랜타 한인의 중심인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설치된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3월1일 오후 4시, 삼일절 기념식 직전 ‘제2의 평화의 소녀상’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 조각가 김운성·김서경 부부가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22년 8월 광복절에 설치 예정이였으나 소녀상 건립을 위해선 먼저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는 일부 주장으로 보류됐다.

지난해 한차례의 공청회 후  12월29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해 다수의 찬성으로 소녀상 건립이 확정됐다.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행사에 초대했다.

한편 이번에 건립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2017년 브룩헤이븐 시 블랙번 공원 안에 있는 소녀상에 이어 애틀랜타에 건립되는 두 번째 소녀상으로 미국 내 소녀상으로는 5번째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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