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유료 공항 검색 절차 간소화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 이용 항공사로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미주 노선에 처음 취항한 이래 17개월 만이다.
TSA 프리체크 이용 승객은 신발과 벨트, 가벼운 외투를 착용한 채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다. 노트북 등의 대형 전자기기도 가방에 넣은 채로 검색대를 지날 수 있다.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미국 국적자와 영주권자가 가입할 수 있고, 한국 국적자는 미국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주관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TSA 프리체크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탑승객이 TSA 프리체크 사전 등록을 하면 에어프레미아가 운항하는 LA 국제공항과 뉴욕 인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물론 오는 5월 17일 취항 예정인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까지 3개의 공항에서 보안 검색 절차가 간소화된다.
TSA 프리체크에는 전 세계 90개 이상의 항공사가 가입돼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