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는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비디오’ 수상
걸그룹 에스파가 일본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25′(MTV VMAJ 2025)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스파는 전날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4관왕을 차지했다.
이들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위플래시'(Whiplash)로 ‘베스트 그룹 비디오'(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와 ‘아마겟돈'(Armageddon)으로도 각각 ‘베스트 댄스 비디오’와 ‘베스트 K팝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여성 아티스트가 4관왕에 오른 것은 이 시상식 역사상 처음이라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에스파는 “저희 음악이 이렇게 많은 분에게 전해져서 기쁘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일본의 마이(MY·팬덤명) 여러분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비디오'(인터내셔널) 상을 받았다.
하이브의 일본 현지 보이그룹 앤팀은 ‘베스트 버즈 아티스트’, 가상(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는 ‘베스트 K스타 루키’ 상을 차지했다.
MTV VMAJ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의 일본판 행사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