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제13연방 하원 민주당 경선 도전… “서민 위한 진짜 리더십 필요”
조지아 제13연방 하원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경선 후보 에버튼 블레어(Everton Blair)가 2분기 동안 총 22만 7천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특히 이번 모금은 900명 이상의 개인 후원자로부터 이루어졌으며, 단 한 푼의 기업 정치행동위원회(PAC) 후원금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레어 후보는 “이번 모금은 대기업이나 특수 이익단체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바라는 일반 시민들의 지지에서 비롯됐다”며 “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12선의 중진인 데이비드 스콧(David Scott)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로, 이번 모금 성과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민주당 현역 의원에 대한 주요 경선 중 하나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블레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생활비 절감 ▲의료를 기본권으로 보호 ▲양질의 교육 및 일자리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 선거는 나이에 대한 문제가 아닌, 누가 실질적으로 서민을 위해 싸울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캠페인 측은 향후 조지아 13지구의 6개 카운티 전체를 아우르는 교외 및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지지층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아 13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에버튼 블레어 박사는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 교사이자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2018년에는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으로 당선되며, 조지아 최대 교육구 최초의 유색인종·최연소 위원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교육위원회 의장을 맡아 코로나 팬데믹 대응, 예산 확충, 학교 인증 등 굵직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버드대학교 수학 학사, 스탠퍼드대학교 교육정책 석사, 하버드대학교 교육행정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 정책 개선에 지속적으로 헌신해왔다.
만약 당선될 경우, 조지아 최초의 공개 성소수자 연방 하원의원, 조지아 최초의 밀레니얼 세대 하원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갖게 된다.
문의: contact@evertonblair.com
공식 홈페이지: https://evertonbl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