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필기 연습 키트 약 2만 개 리콜…펜에서 납 검출

어린이용 필기 연습 키트 약 2만 개가 납 성분 검출로 리콜 조치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2월 26일 TheKiddoSpace Print and Cursive Handwriting Kits 약 1만9,700개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키트에 포함된 펜의 펜촉에서 연방 기준을 초과한 납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법인 소비자제품안전개선법(CPSIA) 제101조에 따르면 어린이 제품의 접근 가능한 부품에 납이 100ppm 이상 포함될 경우 금지된 유해 물질로 분류된다. 납은 어린이가 섭취할 경우 발달 지연과 학습 장애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이다.

리콜 대상은 두 가지 종류의 필기 연습 키트다.

첫 번째는 정자체 필기 연습 키트로, 토끼가 그려진 알파벳 책, 개구리 그림의 숫자 책, 소 그림의 수학 책, 코끼리 그림의 그림 그리기 책 등 네 권의 반복 사용 가능한 연습책이 포함돼 있다. 이 키트에는 검정색 펜과 파랑·초록·노랑·보라·분홍·빨강 색상의 펜 그립, 펜 리필 등이 함께 제공된다.

두 번째는 필기체 연습 키트로, 글자·단어·문장 연습용 세 권의 책이 포함돼 있으며 표지에는 펼쳐진 책 그림이 있다. 이 제품 역시 검정색 펜과 색상 그립, 펜 리필이 함께 들어 있다.

두 제품 모두 파란색과 흰색 표지에 ‘TheKiddoSpace’ 로고와 ‘Handwriting Practice Kit’ 또는 ‘Cursive Practice Kit’ 문구가 표시돼 있으며 보관 상자에도 동일한 표기가 있다.

해당 제품은 2024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더키도스페이스스토어닷컴과 아마존에서 25달러에서 50달러 사이 가격으로 판매됐다. 현재까지 보고된 부상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PSC는 소비자들에게 즉시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해당 펜과 리필을 어린이에게서 치울 것을 권고했다.

제조사는 무료 교체용 펜과 리필을 제공할 예정이며, 소비자는 리콜 대상 펜과 리필을 지역 및 주 규정에 따라 폐기한 뒤 폐기 사진을 info@thekiddospace.com으로 보내면 교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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