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카드, 암호화폐, 전신 송금 등 사기꾼이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결제 방법은 사기의 명백한 징후라고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가 지난 9월 22일 금요일 EMS에 발표한 브리핑에서 보고했다.
연방거래위원회의 소비자 감시 네트워크(Consumer Sentinel Network)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첫 6개월 동안에만 110만 건이 넘는 소비자 사기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로 인해 44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FTC 마케팅 업무 부서 부국장인 Lois Greisman은 이런 사기 문제를 “빙산”에 비유하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사기의 연락 및 결제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되었다. 주요 연락 지점으로는 소셜 미디어가 있었으며, 상반기에는 6억 5,800만 달러의 손실이 보고됐다. 그리고 전화 통화가 가장 높은 평균 손실액을 가졌으며, 1인당 평균 손실은 1,400달러였다.
특히 전화로 연락하는 사기꾼들은 돈을 가져가는 데 효과적이며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연락 방식을 선호합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돈을 되찾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결제 방법별로 가장 큰 손실은 은행 송금으로, 상반기에만 9억 1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전신 송금, 신용 카드, 기프트 카드, 직불 카드, 결제 앱(Zelle, Venmo, Cash App)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한 손실이 있었다.
이러한 사기의 대부분은 사기꾼들이 복권, 투자, 사업 사기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예를 들어 가짜 IRS 전화, 보안관 사무실에서의 체포 영장 요구, 기프트 카드 번호 제공 등이 포함된다.
사기를 방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사기꾼들은 매우 설득력 있고 위협적일 수 있다. 따라서 교육이 중요하며, 사기의 특징과 위험 신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암호화폐와 전신 송금은 사기꾼들이 선호하는 결제 방법 중 하나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큰 손실이 발생한다. 낮은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가 사기꾼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손실된 돈을 복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신용 카드와 같은 결제 방법을 사용하면 보다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사기에 노출된 경우, 사기를 신고할 수 있는 웹사이트와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는 사기 방지 정보에 대한 참고가 제공되었다.
마지막으로, 교육이 가장 중요한 무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기꾼의 설득력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위험 신호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