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 ‘소원을 말해봐’

송편먹고 전통놀이즐겨… 알차고 풍성한 추석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이국자 교장 심준희)가 지난 23일, 한국의 대명절 ‘추석’을 축하하며 주제 학습과 체험 활동을 연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전교생이 추석의 의미, 대표적인 음식, 풍습 등에 대해 배우고, 각 학급마다 학생들의 연령대와 눈높이에 맞는 전통 놀이 체험 활동을 했다. 클레이로 송편 빚기, 강강술래, 구전동요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놀이, 딱지 만들어 치기, 한복 종이접기, 공기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만들기 등이다.

또한, 학생들은 추석 달맞이 풍습을 배우며 각자 보름달에게 비는 소원을 한글로 써보기도 했다.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내 꿈을 이루게 해주세요’, ‘게임 아이템 많이 갖게 해주세요’, ‘수학 천재가 되고 싶어요’, ‘부자되게 해주세요’ 등 소원은 각양각색이다.

한편 학부모회에서는 송편과 약과를 포함한 구디백을 준비해 전교생들에게 나눠 주며 풍성한 한가위의 정을 나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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