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문화원(AKCC 원장 양현숙)이 오는 6일(토) 애틀랜타 하이 뮤지엄 오브 아트에서 열리는 ‘패밀리 새터데이(Family Saturday)’에 참여해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패밀리 새터데이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하이뮤지엄의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9월 행사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과의 협력으로 꾸며져, 한국의 전통예술과 현대적 창작을 함께 조명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Kim’s 모델 스튜디오와 김문숙 애틀랜타 예우회와의 K-컬쳐 협업 무대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국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전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무용 무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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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30분~오후 1시 (로빈슨 아트리움) : 부채춤, 한국 패션쇼, 진도북춤 등 다채로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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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30분 (오킨 테라스) : 북춤(Beokku Dance) – 소고를 활용한 역동적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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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12시 (오킨 테라스) : 검무(Korean Sword Dance) – 무예와 춤이 결합된 전통예술
오후에는 특별 대담 “Korean Traditions and Creativity Now”가 이어진다.
이번 대담은 ‘설악산의 화가’ 김종학의 예술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전통과 세계 현대문화의 융합을 탐구하는 자리다.
패널로는 한국 전통주 증류소 ‘Minhwa Spirits’ 공동창립자 제임스 김, 애틀랜타 유명 레스토랑 ‘Heirloom Market BBQ’ 셰프 겸 오너 이지연, 회화·사진·한복 디자인을 아우르는 예술가 이유비 등이 참여한다. 대담 진행은 하이뮤지엄 현대미술 수석 큐레이터 Michael Rooks가 맡는다.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측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깊은 전통과 오늘날의 창의적 표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 한인단체와 협업해 무대를 준비한 만큼, 문화 교류와 공동체의 의미를 더욱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