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여권분실·교통사고 대응부터 인권보호 지원까지 종합 안내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 국민과 교민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종합 안전공지와 지원 정보를 발표했다.
총영사관은 월드컵 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범죄 피해 예방과 비상상황 대응이 중요하다며, 국제 비영리기구인 스포츠와 인권센터(CSHR)가 제작한 ‘2026 FIFA 월드컵 통합 지원 가이드’ 활용을 적극 권장했다.
이 가이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월드컵 개최 3개국과 16개 개최도시의 긴급 연락망과 지원기관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범죄 피해, 아동보호, 인신매매, 성폭력·가정폭력, 이민 단속 및 구금, 차별·혐오범죄 신고 창구는 물론 경찰·소방·응급의료기관 등 긴급 지원 체계도 확인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경기 응원을 위해 펍이나 술집을 방문할 경우 음료를 방치하지 말고, 낯선 사람이 제공하는 음식이나 음료는 정중히 거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응원팀이나 경기 결과를 둘러싼 과도한 언쟁을 피하고 상대 국가 응원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틀랜타의 주요 응원 장소인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트루이스트 파크, 애틀랜타 콜리세움 등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응원단이 모이는 만큼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여권 관리와 관련해서는 숙소 내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분실 시 즉시 현지 경찰서에 신고한 뒤 애틀랜타 총영사관을 방문해 긴급여권(단수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렌터카 이용 시에는 차량 내 절도 범죄가 빈번한 만큼 가방, 쇼핑백, 충전선 등 어떠한 물품도 차량 안에 보이게 두지 말고 반드시 트렁크에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차 시에는 CCTV가 설치된 밝고 안전한 장소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월드컵 기간에는 교통 통제와 함께 음주운전·난폭운전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상대 운전자와 보험 정보 및 연락처를 교환하고 사고 현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발생 시 미국 긴급전화 911을 이용하고, 영사 조력이 필요할 경우 외교부 영사안전콜센터(+82-2-3210-0404) 또는 애틀랜타 총영사관 사건·사고 긴급전화(+1-470-880-1986)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현지 법규를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월드컵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6 FIFA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열리며, 애틀랜타는 주요 개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전 세계 축구팬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