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시회 450여개 부스 조기 마감
4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주최 및 주관 기관들이 서울에서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중앙회 DMC 타워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손현덕 매일경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대회의 주요 운영계획과 기업전시회 부스 모집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최·주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적극적인 홍보와 유치 활동으로 인해 450여 개 기업전시회 부스가 조기에 마감된 만큼, 부스 설치 및 수출 상담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주요 인사들과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올해 대회를 역대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 동포 경제인들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FKACC, 총회장 이경철)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상경제권으로의 도약 – 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동포 경제인 3,000여 명과 수만 명의 일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덕 청장은 이번 대회를 ‘한상경제권 구축 원년’으로 선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상덕 청장과 김기문 회장, 이경철 회장은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으로 공식 위촉했다. 농협중앙회는 부스 참가뿐만 아니라 K-푸드 및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WKBC 현장운영본부(본부장 강신범)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주 월요일 정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