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빨간 신호등에서 우회전 금지 조례 승인

2025년 12월 시행

다운타운, 미드타운, 캐슬베리 힐 지역…

애틀랜타의 도심 지역에서의 교통 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조례를 승인했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다운타운, 미드타운, 캐슬베리 힐 지역( 24-O-1011 )일부 교차로에서 빨간 신호등에 모든 차량이 우회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를 10대 3의 투표로 통과시켰다.

이 새로운 법안은 2026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시행 지연 기간 동안 시 교통부는 영향을 받는 교차로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례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도시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40%가 빨간 신호등에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 시의회 의원인 Jason Dozier는 “우리는 결국 생명을 구하기를 원하며, 이 조례는 이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조례를 지지하는 단체인 Propel ATL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도시 환경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조례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Propel ATL의 Rebecca Serna 전무이사는 “빨간색 신호등에서 우회전하는 것은 휠체어 이용자, 노인, 자전거 및 스쿠터 이용자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 시민들은 이 조례가 도심 지역의 교통 안전을 향상시키고 보행자들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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