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해 조직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가 박은석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자진 해산을 선언했다.
비대위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36대 박은석 회장이 정식으로 취임함에 따라, 비대위의 역할은 마무리되었다”며 “오늘부로 비대위는 공식 해산한다”고 밝혔다.
김백규 위원장은 “한인회가 어려운 시기에, 구성된 비대위는 그동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정상적인 회장단 체제가 다시 출범한 만큼, 이제 모든 권한과 책임은 신임 회장에게 이양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대위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김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은석 신임 회장은 “비대위가 보여준 헌신과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인회가 다시 신뢰받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약 8개월 간 활동했던 비상대책위원회는 역사적 임무를 마무리하고, 애틀랜타 한인회는 제36대 박은석 회장 체제로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서게 됐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