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애틀랜타 지역의 네 개 레스토랑이 새롭게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하며 미식 도시로서 애틀랜타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에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벅헤드의 오 바이 브러쉬(O by Brush), 애틀랜타의 오마카세 테이블과 스테이플하우스, 그리고 메리에타의 스프링이다. 이들은 개성 넘치는 메뉴와 우수한 조리 기술로 미쉐린 평가단의 극찬을 받았다.
미쉐린 1스타는 일관된 품질과 독창적인 요리를 갖춘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등급으로, 최상의 재료와 맛, 조리법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올해는 작년에 이어 Atlas와 Hayakawa가 1스타를 유지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쉐린 1스타 획득 레스토랑 소개
- O by Brush (일식 오마카세)
벅헤드에 위치한 O by Brush는 정통 일본식 오마카세를 제공하는 곳으로, 셰프 제이슨 리앙이 이끄는 섬세한 요리들이 돋보인다. 시마 아지와 아나고 테마키, 와라야키 등 다양한 메뉴는 사케와 함께 이색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 Omakase Table (일식 오마카세)
애틀랜타 중심부의 Omakase Table은 셰프 레너드 유가 계절과 전통을 담은 오마카세 코스로 손님을 맞이한다. 와규, 우니 고한, 엔가와 등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맛으로 일본식 다이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 Spring (현대 미국식)
메리에타에 위치한 Spring은 셰프 브라이언 소가 계절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송어알을 얹은 연어 요리와 아몬드 크림 크루러 등 세련된 미국식 다이닝의 매력을 선보인다. - Staplehouse (현대 다이닝)
올드 포스 워드에 위치한 Staplehouse는 오픈 키친에서 제공되는 창의적인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배추 요리와 바삭한 모렐 버섯 스테이크 등 신선함과 대담함이 조화된 시식 메뉴로 구성되었으며, 감귤 타르트로 마무리된다.
Bib Gourmand로 선정된 레스토랑
이번 발표에서는 Masterpiece, Superica, Table & Main, Whoopsies 등 네 곳이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주어지는 Bib Gourmand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레스토랑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뛰어난 맛과 가성비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2005년 뉴욕에서 첫 북미 가이드를 시작한 이후 시카고, 워싱턴 DC, 플로리다 등 여러 도시로 확장되었으며, 2023년부터 애틀랜타도 포함되었다. 올해 새롭게 1스타를 받은 네 개 레스토랑의 활약은 애틀랜타가 미국 내 미식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