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봄방학 여행객 몰린다… ‘혼잡 경고’

봄방학과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 당국이 여행객들에게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최근 몇 주간 연방정부 일부 셧다운 여파로 길어졌던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은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 애틀랜타저널(AJC) 분석에 따르면 2일 기준 공항 내 가장 긴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은 약 19분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공항 측은 “현재 상황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본격적인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혼잡을 경고했다.

특히 오는 금요일은 이달 들어 가장 붐비는 날 중 하나로, 약 9만5천 명이 미 교통안전청(TSA)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 승객까지 포함하면 실제 공항 이용객은 수십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당초 공항은 이번 주 금요일이 단일일 보안 검색 인원 기록(2025년 5월 약 11만4천 명)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지만, 최신 전망에서는 다소 낮춰 잡았다.

공항 당국은 여행객이 집중되는 목·금·일요일에는 ▲국내선 최소 2시간 30분 ▲국제선 최소 3시간 전 도착을 권고했다.

공항 관계자는 “보안 인력 급여 문제가 일부 해소됐지만 여행 수요 급증으로 다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충분한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봄방학 시즌은 팬데믹 이후 회복된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로, 당분간 공항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