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11명의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Newswave25
제15대 심준희 교장 취임
애틀랜타한국학교(이사장 이국자)가 13일 오전 10시, 제28회 졸업식을 둘루스 소재 둘루스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거행했다.
졸업생 11명의 입장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김현경 교장과 이국자 이사장의 인사,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의 귀빈축사,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회장의 졸업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졸업생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한하은(해바라기)학생이 김경숙장학금, 유하늘(해바라기) 학생이 우등상, 김이진(해바라기)학생에게 최정경 학부모회장상을 수여했다.
이사회에서는 졸업생중 박민/박신유, 최훈/김희정(해바라기)등이 10년재학 장학금과 장한 어머니상을 전달했다.
김경자 미주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은 이날 졸업생 11명 모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학교 남현빈, 이동구, 임수정 조교에게 김경숙 조교 장학금을 전달하고, 정서인, 최현성 조교가3년 봉사 조교상을 김현경 교장은 김단아에게 특별 조교상을36명의 조교에게 성실 조교상을 수여했다.
이날 윤정옥 교사가 25년 근속상, 유경희 교사가 15년 근속상, 왕세란 교사가 10년 근속상을 받았으며 김희진, 심준희, 장유정 교사가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해바라기반 한하은 학생은 “한국학교 덕분에 나의 뿌리를 찾고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잘 챙겨주시고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졸업생들은 ‘스승의 은혜’ 합창으로 교사들의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했고, 정아라, 장해나, 김혜민, 정민욱 학생들의 교가 제창으로 화답했다.
2부 순서로 열린 학습 발표회에서는 장미반 학생들이 퓨전 난타 공연, 동남부 동요부르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치한 갈대반 김우주 학생의 ‘달팽이의 하루’에 이어 졸업생들의 ‘K팝’ 공연도 열렸다.
3부 교장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4년 동안 한국학교를 이끌어 온 김현경 교장에 이어 심준희씨가 제15대 교장에 취임했다.
김현경 교장은 “신임 교장으로 4년의 시간을 헌신적으로 한국학교를 위해 노력 다하셨던 선배들의 뒤를 배우고 익혀가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시간이였지만 천사같은 학생들과 훌륭하신 교사들, 존경하는 이사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였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학교를 이끌어 줄 심준희 교장에게 인수인계로 잘 마무리 하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심준희 신임 교장은 “역사가 오래된 한국학교에 막중한 책임을 지게됐다. 학생들의 역사와 정체성 교육을 위해 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2024학년도 가을학기는 오는 8월12일부터 12월09일(16주)까지 매주 토요일 둘루스 소재 루이스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제28회 졸업생 명단
Δ해바라기반=권희진, 김이진, 김채원, 김하준, 박민, 유하늘, 이미나, 이서희, 이은솔, 최훈, 한하은
윤수영 대표기자
김현경(오른쪽)교장이 심준희 15대 교장에게 교기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