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 투표소 2610명 가장 많아…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경)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제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율이 67.81%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8일)까지 전체 명부 등재자 5527명 가운데 3478명으로 재외국민 투표율이 67.81%로 나타났다.
재외 투표가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7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70%를 넘지 못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 동남부 6개주 투표소 별로 애틀랜타 한인회 투표소 2610명, 앨라배마 몽고메리 한인회 투표소 416명, 플로리다 올랜도 우성식품 투표소 391명,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투표소 331명 순으로 집계됐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애틀랜타 한인회 투표소를 찾은 유학생 이 모씨는 “이번 대선에 딱히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 투표를 포기하려했다”면서 “하지만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고자 투표를 하게됐다”고 전했다.
한편 강승완 선거담당 영사는 “재외선거를 공정하게 관리 하도록 선관위는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재외 국민으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준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