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 만세삼창

애틀랜타 한인회 104주년 3·1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1일 오후 5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자리에는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를 비롯해 이홍기 한인회장, 최병일 미동남부 한인회 명예 회장, 김형률 애틀랜타 민주평통자문 위원회 회장, 이문규 애틀랜타 한인교회 협의 회장, 이국자 자문위원장,  한인회 임원진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김백규 위원장과 건립위원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경성 이사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소피아 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이문규 애틀랜타 한인교회 협의 회장의 개회기도,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5분 30초 분량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말하면서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하여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기 회장은 “3.1절은 대한민국 주권이 우리 국민에게 있음을 선언하는 날”이라며 “우리가 처한 분단의 상황에서 더욱 평화를 갈구하며 3.1운동 선열의 정신을 본받아 모두 한마음으로 애틀랜타 한인회의 재건을 위해 힘써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독립선언서 낭독’은 신현식, 서효민, 도현진, 이국자, 정영의, 장경섭, 임소은, 정시훈, 데이빗 오 등이  세대를 아울러 순차적으로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한 후 나상호 애틀랜타노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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