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벅헤드 MODEx 스튜디오에서
AI 기반 영화 상영 및 전문가 강연 진행
AI 기술과 영화의 융합을 조명하는 ‘애틀랜타 국제 AI 영화제(Atlanta International AI Film Festival, AIAIFF)’가 오는 22일(토) 오후 4시, 벅헤드 MODEx 스튜디오(3005 Peachtree Rd NW, Atlanta)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조지아대학교(UGA) 출신의 인디 영화 제작자이자 배우인 나탈리아 곤잘레스(Natalia Gonzalez)가 기획했다. 영화 제작자뿐만 아니라 AI 기술에 관심 있는 일반 관객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영화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대표 작품으로는 ‘메모리 메이커(Memory Maker)’와 ‘One Who Watches’가 있다. ‘메모리 메이커’는 안드로이드가 지배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이며, ‘One Who Watches’는 AI 챗봇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상영과 함께 AI와 영화 제작의 접점을 탐색하는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연사로는 CNN, BBC, Netflix에서 활동한 영화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베레나 펌(Verena Fum)이 참여한다.
펌은 최근 공동 연출한 AI 기반 뮤직비디오가 ‘오디세이 프로젝트(Odyssey Project)’ 영화 경연 대회에서 최종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으며,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AI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LA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부속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센터(ETC)의 소장 이베스 베르키스트(Yves Bergquist)도 가상 연설을 통해 AI와 신경과학을 활용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카리나 앙글라다(Karina Anglada) – 아도비(Adobe) 전략 개발 관리자, AI 기반 후반 작업 전문가, 스테이시 켈리(Stacey Kelly) – 디즈니 감독 펠로우십 최종 후보, 바비 마조크(Bobby Mazoch) – 조지아주립대학교(GSU)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산업 연구소 AI 연구자, 알리사 헐스만-벨(Alisa Hulsman-Bell) – 유명 제작사 ‘벨 보이스 미디어(Bell Voice Media)’ 설립자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강연 후 네트워킹 파티로 마무리되며, AI 기반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창작자와 전문가들이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티켓 가격은 25달러이며, 자세한 사항은 aiai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