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찰·주민·비즈니스 오너 소통의 장 마련
전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치스(Luci’s, 대표 저스틴 김)와 조지아 범죄예방 카운슬 협회(회장 클레이튼 리)가 주최한 ‘경찰과 함께하는 커피 & 파스타’ 행사가 16일(목) 정오, 루치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민·시 관계자·비즈니스 오너들이 함께 소통하며 지역 안전과 범죄 예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자카이 브레이스웨이트 알파레타 경찰서장을 비롯해 시 정부 인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저스틴 김 대표는 “13년째 조지아주에서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돼 외식업 경기가 쉽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찰 등 법집행 기관과 관계를 다져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라는 인식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전을 담당하는 경찰과 비즈니스 간의 유대관계는 도시 발전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과 경찰이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브레이스웨이트 경찰서장은 “지역 사회의 신뢰와 협력이야말로 치안 유지의 가장 큰 힘”이라며 “이번 행사는 경찰이 시민들과 직접 교류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지역 비즈니스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글라스 데리토 알파레타 시의원도 “알파레타 경찰서 및 시청 공무원들을 위해 본 행사를 마련해 준 주최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교류가 지역민들과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지아 범죄예방 카운슬 협회 클레이튼 리 회장은 “알파레타 시 내 한인 및 아시아 인구 비율이 20.7%에 달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경찰과 소통하고, 공공안전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안전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찰과 커뮤니티 간 신뢰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윤수영 대표기자